지난 6월 미국 소비자신용대출이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월 소비자신용대출이 지난 199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5억달러가 감소해 1.2% 낮아졌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77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계속되는 세계 경제 둔화세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미국 경제를 떠받쳐왔던 소비지출도 한 풀이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