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현대투신 외자유치 문제는 앞으로 일주일 내지 열흘 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교통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불안 요인이 되고 있는 대우자동차, 현대투신 등의 부실기업 처리를 늦어도 9월말까지 매듭짓겠다"면서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은 좀더 두고 봐야 하나 이달말까지 채권은행단이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3.4분기까지 이들 부실 기업에 대한 처리가 마무리되고 투자촉진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4.4분기에는 경제가 5%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