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朴淵次)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부산지역 신발업계 관계자 5명이 7일 국내 신발산업의 대북 투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북했다.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방북한 이들은오는 11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평양과 남포 근교의 신발공장을 방문, 투자 타당성조사를 하게된다. 방문단은 또 방문기간 민경련 산하 개선무역총회사와 투자와관련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신발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날 "방문단에 포함된 한비산업과 뉴다이버스사는방문기간 신발 갑피 임가공에 대해 합의를 할 것"이라며 "여건이 되면 본격적인 완제품 공장으로 확대해 1차적으로 140억원을 투자해 연간 완제품 635만개, 밑창 1천80만개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협회에 소속된 부산지역 신발제조 및 무역상사 36개사중 14개 업체가대북 진출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