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트로닉(대표 고영호)은 7일 일본의 소프트웨어회사인 시스템하우스 및 이바라키사에 10억원어치규모의 자동구급시스템을 수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일본의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열었던 토쿄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퓨트로닉이 수출하는 자동구급시스템은 사람의 심장박동 이상을 체크해 자동으로 구급을 요청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심박측정기와 심박표시기 및 구급통보 전화기로 구성돼 있다. 퓨트로닉은 센서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퓨트로닉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에 자동구급시스템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2건 출원했다. 퓨트로닉은 금년말께부터 미국 등으로 수출망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판매도 나설 계획이다. (051)831-5060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