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과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7일 낮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맞은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대우자동차 GM 매각저지' 집회를 갖고 대우자동차의 매각철회를 촉구했다. 전국연합은 "최근 GM이 대우차 부평공장은 빼고 군산. 창원 공장만 인수하고 부평공장 생산차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단물만 빼먹겠다는 것으로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차의 GM 매각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 방한, 매향리 폭격장에서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던 브라이언 윌슨(60.Brian Willson)씨 등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가 6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