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중국시장은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간 휴대전화기 생산대수는 모두 2천9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2천700만대로 지난해보다 무려 104%나 증가했다. 또한 네트워크 장비는 전년보다 139% 증가한 4천100만대가 생산되었으며 이 가운데 4천만대가 판매돼 증가율도 137%에 달했다. 한편 PC는 전년대비 9.5% 많아진 250만대가 생산되었으며 판매대수는 11%가 증가한 270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6% 감소한 18억대였으며 매출도 6% 감소한 17억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