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00660]가 대규모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 1위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제조회사 맥스터는 7일 컴퓨터 수요부진과 가격하락 등의 요인으로 2.4분기에 3억1천98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맥스터는 그러나 지난해 매출산정시 포함되지 않았던 하드 디스크 생산업체인 퀀텀사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총매출은 지난해 6억6천710만달러에서 10억 4천만달러로 56%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LCD(액정표시장치)사업부문의 해외매각과 함께 맥스터의 지분 2천830만주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하이닉스가 보유한 맥스터의 지분은 모두 4천80만주에 이른다. 맥스터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만드는 하이닉스 세미컨덕터 아메리카의 미국내 자회사로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한편 하이닉스 세미컨덕터 아메리카는 하이닉스반도체의 미국 현지 생산.판매법인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