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가 크지 않은 벤처기업은 작은 정보에도 의외로 큰 수확을 올릴 수 있다. 유용한 정보를 보다 많이 원하는 벤처라면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제공하는 "e메일 정보제공 서비스"를 이용해 볼만하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e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기술혁신지원자금제도나 수출우수기업지원제도같은 정부시책 및 각종 전시회와 행사 등을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다. 업체 대표의 e메일 주소를 서울중기청에 등록해 놓기만 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메일이 없는 영세업자들일 경우엔 서울중기청이 무료로 e메일 주소를 지원해 준다. 서울지방중기청의 박정규 벤처기업과장은 "e메일을 등록해 놓은 업체가 8천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 대표는 서울지방중기청의 홈페이지(seoul.smba.go.kr)에서 등록신청서를 내려받은뒤 팩스(502-9847)를 통해 보내면 된다. 그러나 서비스 내용이 서울지역 중심에 유용한 것으로 구성돼 있어 지방 벤처들은 건질 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02)502-6132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