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가 6%대로 내려섰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7일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한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이날부터 연 6.9%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인 금리하락 추세를 반영해 CD유통수익률에 1.8%의 가산금리를 적용키로 했으며 개인고객에 대해서뿐 아니라 기업고객에 대해서도 CD유통수익률에 연동한 대출금리를 적용, 금리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CD에 연동한 주택담보대출금리를 7.31%로 운용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달 초순 CD연동 주택담보대출금리가7.7-7.8%에서 중순께는 7.5%로, 그리고 이달들어서는 7.3%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밝히고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계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될 경우 시장금리가 더욱 속락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권이 적용하는 여수신 금리 추가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주택은행도 현재 7.35% 수준인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금주중 추가인하할 계획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CD 수익률 하락에 2-2.5%인 가산금리를 조정, 금리를 내릴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