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털 제로투세븐닷컴(www.0to7.com)을 운영하는 이페어런팅(대표 김태균)은 A+(에이플러스) 학습지로 유명한 중앙교육문화사(회장 허필수)와 합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일대일 대등합병되는 두업체는 합병절차를 통해 이페어런팅으로 남게된다. 합병법인 이페이런팅은 자본금 30억원으로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현재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페이런팅의 김태균 사장은 합병법인의 부사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페어런팅는 지난 1999년7월 설립돼 7세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회원으로 하는 제로투세븐닷컴을 운영해왔다. 주요주주는 LG벤처투자 소프트뱅크 등이다. 이페어런팅은 지난 7월에 육아포탈 2위 업체였던 베베타운을 인수 합병하기도 했다. 중앙교육문화사는 대입수능평가 모의고사로 유명한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자회사로 과학사업과 유아사업부분을 맡고 있다. 김태균 사장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진출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중앙교육이 보유한 양질의 과학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