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IT(정보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3천1백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통부는 6일 IT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3천1백50억원 이상 규모의 "IT투자전문조합"을 하반기에 추가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중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11개 업무집행 조합원을 선정,1천6백25억원 이상의 IT벤처투자자금을 공급하고 1차 자금공급이 완료되는 대로 2차로 1천5백25억원 이상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에 결성될 조합의 정부 대 민간의 출자비율을 4 대 6으로 하고 1백25억원(정부 50억원,민간 75억원 이상) 규모의 조합 9개,2백50억원(정부 1백억원, 민간 1백50억원) 규모의 조합 2개를 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투자회사,신기술금융회사 등에 오는 20일까지 IT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집행 조합원 선정 제안요청서를 정보통신연구진흥원(www.iita.re.kr)에 접수토록 하고 이달말 선정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21개 투자조합,총 3천4백95억원(정부출자 1천1백62억원)을 조성해 2백89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