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코리아(대표 조양현)는 삼성SDS에 자사의 단문메시지(SMS) 전송서버인 '와이렉스(WIREX)'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내 70여개 계열사에 대한 와이렉스의 독점 공급권을 갖는다. 조양현 테크노코리아 대표는 "삼성SDS를 통해 총 2백여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른 매출도 3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와이렉스는 무선전송 방식의 기업형 SMS시스템으로 무선 모뎀을 최대 1백28개까지 확장할 수 있어 한시간에 최대 10만건의 단문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한화 아시아나항공 농협 등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직원 관리 및 고객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02)325-1778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