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대구.경북지역 4개 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경북도교육청 등 4개 기관이 상반기에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은 모두 1조1천277억원어치다. 이는 올해 구매 계획금액인 1조4천580억원의 77.3%로 공공기관의 조기구매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로는 대구시가 2천62억원을 구매해 올해 계획금액인 1천710억원을 초과해 120%의 진도율을 보인 것을 비롯, 경북도 7천366억원(79.3%) 등 광역자치단체의 구매실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 989억원(54.6%), 대구시교육청 860억원(48.5%)등 교육자치단체들은 구매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조기구매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제품(NT, KT), 품질인증제품(EM), 특허제품 등 신기술제품 우선 구매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벤처제품이 설계.구매계획서 등에 사전 반영되도록 각 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