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이란과 리비아에 대한경제 제재를 2006년까지 5년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이란, 리비아에 연간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다양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제재조치의 성공여부를 2년마다 의회에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미 상,하 양원은 이란과 리비아의 테러 행위를 차단하겠다며 이 법안을 연장시켰으며 부시 대통령도 의회의 이같은 입장에 동조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