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버호스팅 업체인 인터넷제국(대표 여찬기)이 복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체제로 전환한다. 인터넷제국은 3일 서버 호스팅(임대 및 관리) 사업을 위해 데이콤 자회사인 KIDC만을 호스팅 센터로 활용해왔던 것을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의 IDC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IDC란 초고속통신망 전력시설 항온항습설비 등을 갖춰놓고 기업들의 서버를 대신 관리해주는 '서버 호텔'이다. 인터넷제국은 한국통신 등과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내달부터 이들 신규 IDC를 대상으로 호스팅 사업을 위한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