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주요 도로와 접한 땅 값이 지난해 9년 연속 떨어졌다고 국세청이 3일 밝혔다. 일본의 도로변 지가는 지난해 6.2% 하락, ㎡당 평균 13만7천엔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의 도로변 땅값 역시 4.0% 하락, ㎡당 61만9천엔에 달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지가의 하락이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알려진 도쿄 쇼핑가 긴자의 땅값은 1.4% 올라 ㎡당 1천184만엔을 호가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