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레이그 배럿은 2일 "개학기를 맞는 올 3.4분기부터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경기가 바닥을 쳤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컴퓨터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배럿은 그러나 이같은 회복세가 세계 주요국의 경제회복 여력에 달려있다면서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둔화가 소비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일본 경제가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기초체력보다는 계절적인 수요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