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1인치 초박형 액정화면(TFT-LCD)을 단 LG 인터넷 냉장고 "디오스"가 미국 백색가전 전문지인 AM의 7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 LG전자 쇼룸에 이미제 제고용으로 1백50대 가량 전시돼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부엌&욕실 쇼"에 출품됐다. "미래형 냉장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잡지는 "9백90만원짜리(국내판가)냉장고는 인터넷 쇼핑.화상통신.TV시청.e메일 송수신이 가능한 첨단 홈네트워크 제품이라고 디오스를 소개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미국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판매 목표는 50대. 고가정책을 써 1만2천달러로 판매가격을 잠정 결정했다. LG전자측은 "해외에서 큰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고 첨단고급 제품메이커로 이미지만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