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변전소에 설치되는 8백kV급 초고압 가스절연 개폐설비(GIS,Gas Insulated Switch gear)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러시아 니바(NIVA)사와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설비는 대용량의 전력을 손실을 최소화해 수요처까지 보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8백kV급 GIS는 세계 중전기기 업체 중에서도 소수만이 개발할 수 있는 고부가 설비로 개발후 전문기관의 테스트를 거쳐 한국전력에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