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개발청(TDA)은 31일 지난 89년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중단된 중국 지원을 재개키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와 합의했다. 미 무역개발청은 이에 따라 중국 기간시설 및 산업개발 계획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 보조금을 제공하게 된다. 무역개발청은 또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성 환경보호기구들이 포함된 중국내 단체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셀머 애스키 TDA 청장은 "수송과 항공안전, 청정 에너지, 보건 등 중국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기간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TDA는 미국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과 중진국의 사업 타당성조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