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8월 2일 열리는 회원국회의에서 핵심금리를 종전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경제관측통들이 31일 전망했다. ECB는 그러나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단일 유로권 경제의 추가적 침체를 막기 위해 여름휴가가 끝나는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 관측통은 내다봤다. AFP통신과 금융 자회사 AFX가 최근 37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향후 금리전망을 조사한 결과 31명이 핵심금리를 종전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대상자의 25명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8월30일 회동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ECB 관계자들도 조속한 시일안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