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는 올 상반기 경영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4백50억원 중 2백억원을 30일 조기 상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를 포함한 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1천1백억원,수주고는 1천억원을 넘어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2%,18.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할인매장 및 주상복합 빌딩의 증가로 소형 엘리베이터 시장이 확대된 데다 MRL DY-20 등 신제품이 시장진출에 성공,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양에레베이터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2천억원,수주고 2천1백50억원에서 매출 2천2백억원,수주고 2천4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