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미만은 0.2%포인트, 1년제는 0.1%포인트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개월이상은 연 4.4%에서 4.2%, 3개월 이상은 5.0%에서 4.8%로, 6개월 이상은 5.2%에서 5.0%, 1년제는 5.4%에서 5.3%로 금리가 내려간다. 또 적립식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0.2%포인트에서 최고 0.7%포인트까지 인하, 자유적립식적금 1년제의 경우 금리가 5.8%에서 5.5%로 내려간다고 농협은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도 콜금리 인하 결정 이후 계속되는 국고채의 이율인하 및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우체국 예금 상품 금리를 오는 8월1일부터 최고 0.6% 포인트까지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기예금(생계형 정기예금 포함)은 6개월 미만 및 1년 이상은 0.2%포인트, 1년미만은 0.3%포인트, 정기적금 및 가계우대정기적금은 기간별로 0.5% 포인트 인하한다. 아울러 환매조건부 채권은 31일-90일은 0.6%포인트, 91일 이상은 0.2% 포인트인하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