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PC판매가 데스크탑 모델을 중심으로 이달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회사인 GfK재팬이 일본내 3천200개 대형 전자제품 소매상을 대상으로 PC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PC판매는 전주(2-8일)에 비해 판매대수와 매출액에서 각각 8.1%,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에 이어 2주째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9-16)에 비해서도 판매대수에서 8.6% 감소한 것이며 매출액에 있어서도 13.6% 줄어든 것이다.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의 18만 4천340엔에서 2천173엔 내린 18만2천167엔으로 최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CRT형 PC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반면 LCD형의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달 이들 품목의 매출이 역전됐다고 GfK재팬은 덧붙였다. 다음은 GfK재팬이 조사한 이기간 일본내 PC 판매동향이다. ┌───┬───── ── ──┬─ ────── ──┬───────── ─┐ │ │ 데스크톱 │ 노트북 │ 계 │ ├───┼── ────── ─┼─ ────── ──┼─ ─────────┤ │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 ├───┤ ── ───── ─┼─ ──────── │ ──────────┤ │대수 │-9.9% -23.3% │ -6.8% +6.8% │ -8.1% -8.6% │ │ │ │ │ │ │매출액│-9.9% -19.6% │ -8.7% -8.8% │ -9.2% -13.6% │ └───┴──────────┴──────────┴───────── ─┘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