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대전.충남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 수출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충남지역의 수출은 8억5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6천700만달러에 비해 45.7%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는 것으로 상반기 현재수출액은 64억2천200달러로 올 목표액 171억원의 37.5%에 그치고 있다. 대전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6월 중 수출은 7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달러에 비해 10.3%가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수출액도 3억9천만달러에 그쳐 올 연말까지 지난해 수출 목표치인10억달러를 달성하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지역의 상반기 수입은 47억1천100만달러로 지난해의 47억7천800만원에비해 1.4%, 대전은 6억100만달러로 지난해의 6억3천700만달러에 비해 5.9% 각각 감소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일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경기불황을 겪고 있어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수출 신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