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산업생산과 출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구는 줄어든 반면 경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밝힌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생산과 출하는 수출이 부진한 섬유와 자동차 부품 등의 감소로 지난해 6월보다 7.2%와8.8% 줄었다. 그러나 경북지역은 생산과 출하가 수출이 호조를 보인 음향통신기기와 자동차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어서 25.0%와 24.2% 늘어났다. 재고는 대구와 경북 모두 지난해 6월보다 19.2%와 6.7% 증가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생산과 출하는 대구가 11.0%와 8.5% 감소했으나 경북은 7.9와 8.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고는 대구와 경북이 전달보다 3.3%와 3.6%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건설 발주액은 대구와 경북이 563억원과 1천840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무려 79.2%와 37.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