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남용.南鏞)은 지난해 20대 전용 이동전화 `카이'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30일부터 10대 전용 이동전화 브랜드 `카이홀맨'(Khai Holeman)을 출시, 중.고생이 주류인 10대 연령층의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카이홀맨은 10대들의 이동전화 패턴에 맞춘 전용 요금제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 초대와 할인 혜택 등 10대의 관심거리들을 총망라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카이홀맨 가입자에게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 ▲명사초청 프로그램 초대 ▲여행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초대 ▲소질찾기 캠프 등 10대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 및 각종 파티와 축제에 우선적으로 초대한다. 또 맥도널드, 우노 등 각종 먹거리 할인을 비롯해 ▲메가박스, CGV 등 유명 영화관 및 자동차 극장 할인 ▲전국 지정 PC방 무료 이용 ▲놀이공원 무료 입장 및 자유이용권 할인 ▲나이키, 카이캐주얼, 게스, UCLA 등 패션 브랜드 할인 ▲쟝피엘 & 카이 헤어 커뮤니티 할인 ▲국내 콘도, 여행, 항공권 등 할인 ▲스포츠 경기 관람및 스포츠 센터 할인 등 10대들의 공통 관심거리 대부분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LG텔레콤의 오규석 상무는 "10대와 20대의 이동통신에 대한 욕구가 확연히 달라기존 20대 전용브랜드인 카이와 차별화해 10대 전용 브랜드인 카이홀맨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홀(Hole)은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고 나올 수도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상징하는 단어로 10대 전용 이동통신 서비스인 카이홀맨을 통해 10대 고객을 위한무한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이홀맨의 타켓인 14∼19세인 중.고생은 총 450만명에 이르는 거대 잠재시장이라고 LG텔레콤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