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 휴대폰 생산국으로 올라설것으로 27일 전망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이날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외국계 회사들이 생산기반을 확충한데 힘입어 올해 작년보다 57.5% 늘어난 6천190만대의 휴대폰을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세계 휴대폰 생산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보다 3.1% 포인트 높아진 12.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임박해짐에 따라 세계의 휴대폰 생산이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부터 중국의 방대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쪽으로 급격히 이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올들어 휴대폰 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 DVD 플레이어 , TV 세트 등의생산점유율도 급격히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스크 톱 PC의 경우 중국은 작년 1천만대 이상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20%이상늘어난 1천398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전세계 데스크 톱 PC 생산에서 중국의 점유율도 1% 포인트 높아진 11.9%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의 정보기술 제품 생산이 유연한 경영과 짧은 제품 개발 기간 등으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도쿄 dpa=연합뉴스)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