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도코모의 다치가와 게이지(立川敬二)사장은 "올해 일본의 휴대폰 가입자 순증가수(신규계약에서 해약을 뺀 수)가 지난해에 비해 10-2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치가와 사장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에만 휴대폰 순증가수가 9% 줄어들어 지난 2.4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기업인 NTT도코모의 경우 지난 2.4분기에 순증가수가 18%나 줄어든것으로 조사돼 시장점유율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치가와 사정은 그러나 2.4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지난해는 새로 시작한 i모드 서비스의 인기로 인해 계약자 수가 크게 늘어났었기 때문에 올 2.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