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오렌지 카운티의 뷰나 파크에 한인은행으로서는 8번째인 유니티 은행(Unity Bank)이 문을 연다. 유니티 은행은 26일 지난 12일자로 캘리포니아주 은행감독국의 설립인가를 통보받음에 따라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티 은행은 지난 91년 새한은행 이후 10년만에 처음 설립되는 8번째 한인은행이 된다. 설립자본금은 600만달러이며 초대행장에는 임봉기(57) 전 윌셔은행장이 내정됐다. 유니티 은행은 오렌지 카운티에 본점을 둔 최초의 한인은행으로 남북통일과 미국내 각 민족간 화해의 의미로 명칭을 유니티로 정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