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여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엔젤교류회 등을 결성하는 자리가 될 대규모 벤처행사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11일부터 4일간 동천체육관에서 '2001 전국 벤처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인 이번 행사에선 울산지역 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제조·화학관을 비롯 정보통신관 미래산업관 e-Biz관 투자상담관 등의 전시관과 1백60개의 상품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엔젤교류회 벤처이업종교류회 등 벤처기업인들간 투자 및 친목 모임단체 등도 활발하게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인 성공사례 발표회,벤처포럼 등 다양한 투자 강연회도 마련돼 있다. 허만영 울산시 기업지원과장은 "자동차 화학플랜트 환경분야 등에 관한 한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울산은 완벽한 설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벤처기업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052)229-3138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