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도법인 상반기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2억5,000만달러로 집계했다. 26일 LG전자는 수요 침체, 전력 부족, 가격 인하 경쟁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형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PDP, LCD-TV, 완전평면 모니터 등 첨단 디지털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 전략, 현지화 마케팅과 함께 저인망 유통 장악을 위한 여성 판매사 제도 도입, 상위 5% 에 해당하는 상류층을 타겟으로 하는 고가 전략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인도시장 매출 목표 5억5,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