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5일 "아르헨티가 경제가 일단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고 말했다. 델라루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외환상황은 현저하게 호전되고 있으며 디폴트(채무불이행)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난에 대한 책임과 건강악화에 따른 중도사퇴설을 일축하고 "현재 유일한 목표는 아르헨티나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소득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투자가들이 우려하는 디폴트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게 목표"라며 "아르헨티나는 그런 점에서 견실한 경제체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