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상조업률이 4개월 연속감소하는 등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경남지회는 지난달 도내 8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67.83%인 544개 업체만이 정상조업을 실시해 전달보다 0.31% 포인트 감소하는 등 지난 2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영상의 문제로 전체 28.43%인 228개 업체가 조업을 단축했으며, 휴.폐업한 업체수도 30개나 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과 음식료품의 조업이 다소 증가한 반면 목재.가구, 비금속광물, 인쇄.출판 업종 등의 조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 도내 258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애로 원인으로는 전체 62.40%가판매부진을 꼽았으며 자금난 20.54%, 원자재난 8.53%, 계절요인 6.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