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5일 근무제와 관련, "기업에서는 규모와 업종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진 노동부 장관도 이날 "다음달 말까지 노사정위원회에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부가 절충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부 관계자들은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빨라야 오는 2003년부터 공무원 등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