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노동조합(조합원 21만명)은 회사측이제시한 인력 10만명 감원 계획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노조는 24일 열린 그룹 각사 대표자 회의에서 NTT 동일본 및 서일본의 인력 6만명과 보수 관리 자회사인 NTT ME 9개사 사원 4만명을 신설 자회사로 이동 또는 파견시키는 내용의 합리화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오는 8월 말 전국 대회를 열어 이를 정식 결정키로 했다. 회사측은 51세 이상의 사원에 대해서는 전원을 내년 봄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신설되는 자회사로 보내되 급여는 현재 보다 15-30%를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