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가 태국 면세점 킹파워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체 제품이 태국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웰푸드는 지난 13~15일 열린 태국 전통문화 축제 ‘송끄란’에 맞춰 빼빼로 세트 2종과 제로 2종(후르츠 젤리, 크런치 초코볼)을 킹파워 면세점에서 판매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킹파워는 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면세점이다. 1989년 설립돼 현재 방콕 돈므앙국제공항,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에서 면세 사업을 하고 있다.태국은 연간 400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나라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빼빼로와 제로를 글로벌 관광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헌형 기자
토스트 닭갈비 등에 많이 사용되는 양배추 가격이 이달 들어 두 배 뛰었다. 반면 상승세를 보였던 방울토마토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19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양배추 도매가는 ㎏당 1613원으로 1주일 전보다 21.75%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9.06% 상승한 가격이다. 1년 전에 비해선 131.96% 비싸다.양배추 값이 계속 오르는 건 기상 악화로 인해 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양배추는 전남 무안·해남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지난달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안 좋아졌다”며 “5월 양배추의 주산지가 충청도로 바뀌기 전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양배추를 부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들은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선 “국산 양배추는 썩은 부분이 적지 않아 살 게 없다” “양배추 가격이 너무 올라 중국산으로 갈아탔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파프리카(20.19%), 당근(10.8%), 풋고추(8.31%), 대파(3.78%) 등 집밥에 자주 쓰이는 채소들도 일제히 전주 대비 가격이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파의 경우 주산지인 전남 신안의 수확기가 끝나면서 물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이 쉽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충청도에서 주로 나는 호박·오이·방울토마토 등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부지방에 비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테란에 따르면 호박 도매가는 ㎏당 1649원으로 전주 대비 32.12% 하락했다. 방울토마토(-35.71%), 오이(
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사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수업은 15일 서울 봉화초 등 7개 학교에서 했다. LG생활건강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