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업체인 브이알컴(대표 윤장영)은 초소형 휴대저장장치인 "팝드라이브"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담배 한 개비 정도의 두께에 일반 전자수첩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 휴대하기 편리하다.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 용량도 10~30GB(기가바이트)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전송 속도도 최고 4백Mbps에 달한다는 것. 윤장영 대표는 "전국에 대리점을 개설해 내수판매를 시작한 것은 물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방배동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고등학교용 서버공급을 해오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저장장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 합작법인을 만들어 이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미국으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다. (02)585-5859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