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조치에 이어 미국석유협회(API) 등의 주간재고량 발표가 이어지면서 전날의 상승세가지속됐다. 이날 9월물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정규장에서 전날에 비해 배럴당 19센트 오른 26.31달러에 거래된뒤 재고량발표로 시간외거래에서도 1센트 더 올라 26.32달러를 기록했다. 또 8월물 휘발유도 정규장을 72.05센트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 갤런당 0.25센트 오른 72.30센트에 거래됐으며 8월물 난방유도 갤러당 0.06센트 오른 68.45센트를 기록했다. 이날 API는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71만2천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당초 브리지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00-300배럴 수준에서 감소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밖에 가솔린 재고는 애널리스트들이 100만-2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비슷한 198만배럴 감소로 나타났으며 정유 공장가동률은 전주의 94.8%에서 94.3%로 낮아졌다. 한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8센트 오른 25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