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남구 부곡동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의 분양가를 크게 낮춰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24일 원활한 외자기업 유치를 위해 공단부지조성 당시 받기로 한 평당 조성원가 69만1천원보다 21만8천원(31.5%) 낮은 47만3천원선에 공급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기계제조 전자제조 부문의 외국인 첨단투자기업이나 외국인 자본이 3분의 1이상인 합작기업에만 혜택이 주어진다. 외국인 기업에 공급할 공장부지는 총 5만7천여평 규모다. 부곡동 입주단지는 석유화학단지 등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신항만등 울산 산업인프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석유화학 및 관련 업종이 입주하는데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