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4일 자카르타 환시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4개월 만의 최고치인 달러당 9천900루피아로 급등했다. 외환딜러들은 메가와티 대통령의 집권으로 인한 낙관적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이같은 루피아화 급등세가 연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래 규모는 여전히 소폭에 지나지 않으며 달러화 매도에 나선 세력들이대부분 정부 소유 은행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이날 루피아화가 달러화에 대해 9천800-1만300루피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