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는 23일 승용차 및 상용트럭 업계의 주문 감소로 인해 올 2.4분기중 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약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굿이어의 2.4분기중 순익은 지난해 2.4분기의 7천710만달러(주당 49센트)에 비해 크게 줄어든 780만달러(주당 5센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6억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미르 기바라 회장은 "수요가 늘때까지 3.4분기에는 추가적인 생산 감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추가 감원을 단행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인 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굿이어는 올해 약 7천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크론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