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것과 관련, 정부는 종합경제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전날의 주가하락에 대해 "종합적으로 무엇인가 대책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종합 경제 대책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일본증권협회에 투자신탁펀드 판매 강화 등 시장 활성화 방안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 경제 대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무엇이 일본경제에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일본 증시의 추락은 곧 일본 경제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밖에 올해 수정 예산의 편성에 대해서 "9월의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지난 4-6월의 주요한 경기 지표가 산출되는 9월 초순께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