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중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2년3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6월중 정상조업 업체 비율은 75.9%로 5월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조업률은 올들어 최고이며 지난 98년3월(87.5%)이후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선과 관급공사 발주가 증가한 전기업종이 100%의 가동률을 기록하면서 5월보다 무려 42.9%포인트와 15.2%포인트나 증가해 전체적인 정상가동비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연식품(52.9%)과 인쇄(61.3%),비철금속(64.3%)은 각각 0.3~11.8%포인트 가동비율이 낮아졌다. 한편 상반기 중소기업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75.3%로 작년동기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