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창업이 전달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6월중 서울,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 신설법인수는 총 3천603개사로 5월보다 6.7% 늘어나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의 신설법인수는 3천370개사로 전달대비 6.5% 늘어났었다. 그러나 지난해 동월(3천948개사) 대비로는 8.7% 줄어 올들어 6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수여행업(-17.6%) 등을 제외한 도소매업(11.1%), 제조업(10.5%), 건설업(9.0%), 서비스업(3.9%)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창업이 전달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울산(44.8%), 광주(31.0%), 대구(21.8%), 대전(20.9%) 등 전지역에서 전달보다 골고루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