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 본당에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창업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연회장과 미망인 강태영 여사를 비롯한 일가족과 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워커 전 주한미대사, 오웅진 꽃동네 신부, 그룹의 퇴직 임직원모임인 한화회 회원, 한화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암은 지난 22년 충남 천안군에서 태어나 한국화약을 창립하고 이후 신한베어링 인수, 경인에너지 건설, 프라자호텔 설립 등 기업을 일구어 오다 81년 별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s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