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2일 평을 내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4.0%로 하향조정했다"면서"지금 필요한 것은 대증적 요법이 아니라 기업체질 개선과 일관성있는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정부는 재정금융정책을 동원한 내수진작, 즉 단기적 경기부양에만치중하고 있다"면서 "재정팽창정책은 많은 부작용을 잉태할 수 있고 심지어 경제기반이 허약한 구조에서는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재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제한적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야당은이를 잘 알면서도 마치 경기부양을 위해 구조조정을 포기하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국가경제를 생각한다면 추경편성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최이락 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