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지난달 내놓은 '르노삼성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2일부터 7일간 르노삼성카드의 신규 가입자수가 3만1천1백67명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르노삼성카드가 처음 발급된 지난달 같은 기간의 신규가입자수는 1천9백85명에 불과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 두달만에 주간 신규가입자수가 3만명을 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카드의 베스트셀러 카드는 여성전용카드인 지앤미카드로 1주일 최대 신규회원 가입자수는 6만4천여명이다. 삼성카드측은 'SM5를 깎을수 있는 유일한 카드'란 광고를 내세워 르노삼성카드회원만이 SM5 구입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르노삼성카드의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주유 할인(S-Oil,현대정유 휘발유 ℓ당 30원) △자동차정비 △놀이공원 무료입장 △프로야구무료입장 서비스 등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