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전, 충남북 지역에서 각종 불공정거래행위 등으로 신고된 사건이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2일 대전 공정거래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관내에서 접수된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 건수는 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건에 비해 6.0% 증가했다. 사건 처리 건수는 2000년 이월사건 29건을 포함 87건을 시정 조치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건에 비해 77.5% 증가했으며 현재 12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표시.광고 관련이 26건(37.1%)으로 가장 많았고 불공정 하도급21건(30.0%), 사업자단체 6건(8.5%), 공동행위 5건(7.1%), 일반 불공정 4건(5.7%),기타 8건(11.4%) 등의 순이었다. 사건 조치 내역별로는 과징금 1건, 시정명령 13건, 경고 40건, 기타 33건 등이었다. 공정거래사무소 관계자는 "올 들어 사업자 단체의 부당한 공동행위와 소비자를오인시키는 허위.과장광고를 한 사업자들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이면서 사건 접수와처리 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