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0일 지방세 시스템 개발업체인 넥솔스카이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방세 인터넷납부 서비스를 올해말부터 전국 36개 시.군.구 지역으로 점차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빌링(www.Billplaza.com)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의 사이버 지방세 시스템은 납세자가 인터넷에서 세금을 납부한 뒤 실시간으로 시.군.구의 지방세 전산시스템에서 그 결과를 열람할 수 있어 세금횡령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또 세금의 중요 정보는 시.군.구에만 있고 납세자와 한국통신은 전자고지서(XML) 형태로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발돼 보안기능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